글로벌 청각 전문 기업 소노바 그룹의 리딩 브랜드 포낙(Phonak) 보청기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유소아 난청 세미나’를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포낙(Phonak) 브랜드 중 유소아 특화 제품 특성에 대한 습득, 포낙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유소아 난청인구의 케어 사례를 공유하고 더욱 발전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국내 유소아 난청에 강점을 갖고 있는 보청기센터 담당자들과 임직원 약 30여 명을 포함해, 중국, 일본,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0여 개국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4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소노바코리아 양해춘 대표는 “유소아 난청은 성인 난청과 달리 언어능력과 학습능력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데다

성인이 된 후 삶의 질까지도 좌우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유소아 난청을 대상으로 하는 센터의 경우 전문성이 더욱 요구되리라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유소아 난청에 관한 전문교육 세미나를 체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유소아 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청력 검사와 연령대별 평가 방법, 보청기 착용을 통한 청각능력 재활과 성과 측정의 중요성,

무선 통신 기술이 탑재된 로저 액세서리 프로그램 등이 소개됐다. 현장 반응이 좋았던 프로그램은 ‘유소아 난청 환자의 평가와 해결’에 관한 강연이다.

포낙의 고출력 보청기 ‘나이다 V’, 유소아 전용 보청기 ‘스카이 V’를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방식 대신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해 현장 집중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실제 유소아 난청인을 현장에서 케어하는 전문센터들의 질문은 전 세계 유소아 난청 전문학자들을 통해 실시간으로 답변됐다.

이를 통해 유소아 난청 환자에 대한 고민을 국내외적으로 공유하는 한편, 가족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의 중요성을 한번 더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상황에 대한 예시 습득과 현장 실습 시간을 마련해 전문성과 실용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포낙 보청기 대구센터 김문락 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유소아 난청 환자 사례를 공유하고 새로 접목된 포낙만의 시스템과 기술을 숙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어린이와 청소년 난청 환자의 청각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심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낙 보청기, 유소아 난청 세미나 중국 베이징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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