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매년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는 포낙 보청기 대구센터(소장 김문락)는 11일 다문화가정 청각장애 아동과 농아인 여성을 초청해 보청기 기증과 무료 청력 검사를 진행하며 이웃들에게 나눔과 소통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청각장애로 불편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청각장애 아동과 농아인 여성이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원활한 의사 소통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포낙 보청기 대구센터 임직원, 대구농아인협회 박노진 협회장과 수성구지회 권석현 지회장을 비롯해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도자료
미디어에 소개된 다양한 보도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문락 소장, 다문화가정 청각장애 초교생에 보청기 기증
작성자 phonak | 날짜 2017/09/12 | 첨부 -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41668&yy=2017
포낙보청기 대구센터 김문락 소장, 다문화가정 청각장애 초교생에 보청기 기증
농아인 여성 8명 무료 청력검사, 소외계층에 7년째 보청기 지원
|
보청기 기증 대상자는 다문화가정 청각장애 초등학생 유민형(8`대구영화학교 재학) 양이 선정됐다. 포낙 보청기 대구센터는 듣지 못해 언어 발달이나 학습 능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으면서, 다문화가정이기 때문에 정부의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청각장애 아동에게 혜택을 우선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판단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농아인 여성 8명을 대상으로 무료 청력 검사도 동시에 진행됐으며, 청력 검사 이후 보청기가 반드시 필요한 농아인 여성에게도 보청기가 추가 전달됐다.
포낙 보청기 대구센터 김문락 소장은 “다문화가정 내에 청각장애인은 이미 취약계층인데다 제대로 된 정보마저 부족한 탓에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을 가능성이 높아 지원이 시급하다고 생각했다”며 “지금처럼 꾸준히 대구지역 내에 도움이나 혜택이 필요한 청각장애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한편 지역 사회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포낙 보청기 대구센터는 보청기 기증과 함께 청각 장애 특수학교인 대구영화학교의 교육청 지원 FM시스템 설치를 위해 청각보조기기 신청과 FM시스템 교육을 지원해오고 있다. 기존에 세 개의 학급에만 설치된 FM 시스템이 전 학급에 설치될 수 있도록 앞장서며 청각 장애 아동의 학습을 위해 힘쓰고 있다.